Thursday, February 16, 2023

오늘도

그 분은
나의 내면 
저 깊이 가라앉아 있는
찌꺼기까지도 
다 들여다 보게 하신다
부끄럽고 아프지만
긴 시간 그 분과 함께 걸어 온 나는
잘 알고 있다
보게 하신다는 건
치유하시기 위해서 라는 걸
그래서 난 또
고통을 무릎 쓰고 들여다 본다
그 분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를



pre Easter reflection

roll away the stone whatever that stone might be pea under your bed pebble in your sock that annoys your entire being making you lose slee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