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6, 2022

psalm 12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에서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내 마음은, 내 정체성은 어느 곳에도 뿌리내려 본 적이 없다고 

뿌리내려 흔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중에

 내 오른팔 옆에 강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나무 같기도 하고  콘크리트 벽 같기도 한

하지만 나를 밀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무언가가

정확히 느껴졌고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을 만큼 오래 계속되었다. 

내가 기댈 수 있고 흔들리지 않게

그 자리에서 나를 버텨주는 무언가

그 때 이 찬송의 "우편의 그늘"이라는 가사가 떠올라

성경구절을 찾아보니

내가 목회 하면서 지금까지 시편 23편 만큼이나 많이 읽었던

시편 121편이다. 

계속 영어로 읽어서 그 구절이 거기 있다는 걸 몰랐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 

한 절 한 절이 너무 깊이 영혼에 와 닿고 감동을 주어서 새로웠다.

내 기도의 응답으로 이 말씀을 주셨다는 생각에

어쩌면 이제는 그분의 도움으로 오랜 숙제 였던 

뿌리내리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거기 기대서 한참을 

감사했다. 


pre Easter reflection

roll away the stone whatever that stone might be pea under your bed pebble in your sock that annoys your entire being making you lose sleep ...